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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인서울 비하인드 모음 part.1

2022 10

프리뷰인서울 비하인드 모음 part.1
CNK가 소재 경험을 전하는 방식

기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충남섬유(CNK)가 가진 지속 가능한 소재를 알리고자 8월 24일 개최한 ‘프리뷰인서울(Preview In Seoul)에 참가했습니다. 이 기획을 주도한 이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PIS 충남섬유 부스 포함 도면도 ]

CNK의 전시를 기획한 분들의 소개를 듣고 싶습니다.

Jane. CNK 기획팀에서 소재기획 총괄을 담당하고 있어요. 제품이 있기까지의 총 과정을 디렉팅 하는 역할이죠. 온/오프라인 채널 및 다양한 채널에서도 저희의 제품이 판매되기까지의 과정을 경험으로 만들어주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전체적인 디렉팅과 의상기획을 담당했어요.

Max. CNK 기획팀에서 브랜딩을 담당하고, 중간을 이어주는 문장들을 잘 섞는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어요. 제품을 기획을 하고 생산이 진행 될때 제품 관리 및 소비자 경험에 대해 분석합니다. 제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상호작용을 보고 기획에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시에서는 컨셉부터 스토리까지 기획을 담당을 했어요.

Eille. CNK 기획팀에서 트렌드 및 컬러 분석 및 VMD 공간을 담당하고 있어요. 지금 트렌드에 필요한 것 혹은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주로 리서치해요. 또한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위해 패션이나 소재 트렌드 뿐만아니라 이외의 공간, 등을 분석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공간과 프로젝트 매니징을 담당했어요.

[자연&우주를 생각하는 충남섬유 리싸이클 원단]

CNK 지속가능성 전시를 기획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Jane. 회사의 슬로건이기도 하고 대표님의 경영의도인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ESG 경영 목표로 하고 있어요. 우리는 2030년까지 전 제품의 70%이상의 포지션을 리사이클&생분해성 등에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에 비해 아직 리사이클 소재에 대한 시장규모가 크지 않기에, 색다른 방법으로 고객분들에게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모든 브랜드들이 브랜드들의 철학과 이념을 담지않으면 브랜드로 성장하기가 어려운 시점이에요. 신진 브랜드나 온라인 브랜드 쪽에서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담고 싶은 브랜드들이 저희의 제품을 찾기 시작했어요. 당장의 큰 수익성보다는 우리는 그에 맞는 브랜드들을 타겟으로 이 제품들을 좀 더 하이엔드 고퀄리티 품질로 만들자에 집중했고, 일반 시장에 판매하는 저가에 품질이 나쁜 리사이클이 아닌 생산팀과 함께 가공과정이나 편직에 좀 더 퀄리티를 높여서 개발 했습니다.

Max. 패션 시장에서 점점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저희도 연구개발할때 그에 관한 얘기를 많이하거든요. 현 측면인 코로나 시기를 생각해보니 환경의 중요성을 더 알게 되었고 계속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에게 알리기 보다는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발단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소비자에게 이 문제성과 연관되어 설명하는 것과 나 그리고 우리가 받아들이는 지속가능성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우리와 가장가까운 의식주 중에 생각하게 되었죠. 이 전시를 준비할때는 한창 여름이었는데 제 손에 있는 아이스크림과 팀장님이 주신 ‘녹는다’라는 주제가 맞닿아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와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그래픽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생각의 전환이 신기한것 같아요.

어떤 부분이 가장 오래 걸렸어요?

Max. 기획의도를 정리하고 잡는거요. 시작이 오래걸렸어요. 이쁘다고 해서 하는 것보다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각자 해석할 수 있는 다양성이 있는 컨셉으로 가고 싶었어요. 우리가 한 전시를 보고 남들도 환경은 아니더라도 그 시초인 지속가능한 생산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다고요.

Eille. 그래픽 작업은 처음해보는 일이었기도 하고, 그걸 옷에 또 연관시킨다는게 어려웠어요. 그래픽작업 이전,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걸 넣을 것인지 재료까지 결정을 하고 갔기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컬러의 비율이 좋아야 옷에도 구현이 잘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신중하게 했어요.

아이스크림은 진짜인가요? 만든 과정이 신기한데 어떻게 제작하신건가요?

Jane. 아이스크림이라는 표현을 최대한 유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비누 레진 이었고, 비누 레진안에 우리가 무질서하게 버린 요소들을 안에 넣어서 아이스크림에 대한 각기 주제를 담아서 진행했어요. 이를 충남섬유 리사이클 원단에 각각 도입을 하여, 먹지 못하는 쓰레기 아이스크림을 그래픽으로 표현했어요.

좌측 핑크색 배경의 아이스크림 아트워크는 내부에 버려진 스티로폼을 활용했고, 우측 무지개빛 아이스크림아트워크에는 버려진 빨대를 활용하서 제작했습니다.

좌측 투명색 배경의 아이스크림 아트워크에는 건전지 배터리를 활용했고, 블루계열 아이스크림 아트워크에는 코로나키트를 활용하서 제작했습니다.

좌측 바다색 배경의 아이스크림 아트워크에는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을 활용했고, 그린계열 아이스크림 아트워크에는 쓰다남은 알약 포장재를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좌측 레드계열의 아이스크림 아트워크에는 제품을 사면 따라오는 바코드를 활용했고, 우측 브라운계열 아이스크림 아트워크에는 방부제를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좌측 옐로우계열의 아이스크림 아트워크에는 음료를 마시고 난뒤 나오는 캔뚜껑을 활용했고, 우측 퍼플계열 아이스크림 아트워크에는 알약포장재를 활용해서 제작했습니다.

좌측 투명 아이스크림에는 습기제거제와 캔뚜껑을 활용했고, 우측 투명 아이스크림에는 플라스틱 음료뚜껑을 활용해서 제작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이미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남극의 얼음이 녹고 있다라는 심각성을 다 같이 다큐멘터리나 기사를 통해 접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에 이어 ‘녹는다’라는 단어의 생각에 전환에서 여기까지 이루어졌어요. 아이스크림 이미지와 리사이클 원단을 함께하고 싶었고, 환경적 의미도 함께 하고싶어서, 아이스크림과 쓰레기를 함께 활용해서 직접 제작했어요.

우주 이미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이 아이디어는 ‘승리호’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넘쳐나는 지구의 쓰레기를 우주에까지 버리는 내용을 풍자해 충남의 리사이클 원단에 나염으로 재현해 보았어요. 우주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전체 프린트를 진행하였고 GDT 나염을 사용하여 고퀄리티의 전신 프린트를 제작하였어요. 브랜드들이 아이디어 컨셉을 좋아했어요.

앞으로 CNK의 기획 방향 및 어떻게 발전하길 바라나요?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CNK를 떠올리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생산하는 소재브랜드로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어요.이번 전시의 가장 추천템은 리사이클싱글20 으로 티셔츠를 만들면은 옷 사이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입거나 만졌을때는 터치감이 너무나 좋아서 누구나 사고싶을 것 같아요. 그냥 손으로 만들었을때도 부드럽고 좋은데 직접 착용했을 때는 더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전시를 통해 전하고 싶은 가치?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면 매번 종이컵을 썼는데 텀블러를 쓴다던지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이번 기회에 텀블러를 쓰고 있어요. 환경에 대해 저는 사실 관심도 없었는데, 날씨는 계속 더워지고, 제일 많이 보는 미디어에서도 기후 발생이야기를 계속 하고, 그런 것 때문에 바다에 문제가 생기면 무역이 늦어지고, 업무에 차질도 생기고요. 편하게 많은 것을 누리려면, 이런걸 좀 생각해야하지 않나싶어요. 자연은 대출해준거고 우리는 지금 이자를 갚고 있다. 원금을 다 갚으면, 모든게 해결이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